인천에 있는 한 대학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, 72살 이 모 씨가 척추센터에서 수술을 받은 지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가 수술을 받은 건 부러진 척추에 지지대를 박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수술실에 들어간 지 서너 시간 뒤, 의료진이 다급히 보호자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손상된 혈관을 막는 수술이 추가로 진행됐고 집중치료도 이어졌지만, 비극을 막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은 명백한 의료 사고라며 경찰에 병원 측을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 부검 결과, 수술 도중 동맥 손상으로 큰 출혈이 있었고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진 것 같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과실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숨진 환자가 이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면서 해당 부위가 약해져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다음 달 나올 중재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의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심관흠 <br />촬영기자ㅣ이수연 <br />영상편집ㅣ임종문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030847575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